목자의 시

    경건
    2025-12-05 13:00:23
    권순호
    조회수   38

    주님의 생각을 따라

    수억만 개 뇌세포들이

    제자리를 찾아

    본래의 생각을 하게 되어

    눈은 거짓을 용납할 수 없는

    깊은 진실의 빛을 품어 대고

    입은 새벽에 입을 연 파도처럼

    한밤의 고뇌를 지나서

    단 한 번의 소리를 내되

    그 소리가 힘과 깊이가 있고

    그 표정은 흘러 들어온

    부정을 다 녹이고 품는

    바다의 얼굴로

    바라보는 이들의

    부정 불신 미움 분노 가벼움

    수많은 계산을

    다 녹이고도 남는 평안과 크기

     

    이것을 경건이라 말하고 싶다

     

     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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